영화 정보 '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'라는 캐치프레이즈가 허세가 아니었던, 2013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공포 영화로 꼽히는 컨저링. 쏘우와 인시디어스로 잘 알려진 제임즈완 감독이 공포 영화 장르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준 대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. 공포 영화에서 시청각적 공포 외에도 서사와 반전, 빈틈없이 짜인 구성과 결말 해석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웰메이드 호러 무비로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열었다. 개봉 당시 이 영화가 특히 더 이슈화된 것은 미국에서 워낙 유명한 실화 사건을 소재로 실제 인물인 워렌 부부의 이름까지 고스란히 살려 인터뷰까지 포함하여 만든 작품이었다는 것 때문이었다. 영화의 제목인 '컨저링'의 사전적 의미는 '상식적인 판단으로 불가능하다..
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정보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, 편집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0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다. 2001년 정식으로 극장에서 개봉하여 놀란 감독의 첫 번째 흥행작이 된 스릴러 영화, 반전 영화다. 나도 이 작품으로 놀란 감독을 처음 만났고 시간 순서를 뒤섞어 결말로부터 시작, 즉 원인으로 달려가는 방식의 전개에 신선하고도 당황스러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. 이 영화를 통해 반전 영화의 묘미를 알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랄까.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촬영했다던데 이 감독 진짜 천재인 것 같다. 놀란 감독의 초기 영화이지만 이때부터 시공간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, 불친절하지만 교묘하고 체계적이면서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이 돋보인다. 한국 대중들은 김영하 작가의 을..